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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개화기 빨라진다 '저온 피해' 주의

충북농기원 "평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질 듯"
방풍망 설치 등 서리 피해 예방 당부

  • 웹출고시간2021.03.21 14:42:18
  • 최종수정2021.03.21 14:42:18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요 과수인 사과와 복숭아 개화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2019년 5년간 지역별 기온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화기를 예측한 결과, 사과의 경우 △충주 4월 18~24일 △제천 4월 22~30일 △괴산 4월 16~24일 △청주 4월 11~20일 △보은 4월 15~22일 △영동 4월 12~18일로 평년보다 2~1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숭아는 △음성 4월 12~21일 △충주 4월 10~14일 △괴산 4월 10~19일 △청주 4월 2~13일 △옥천 4월 3~13일 △영동 4월 4~10일로 4~18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개화가 빨라지면 이상기상에 따라 서리와 저온에 노출돼 꽃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결실이 어렵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나무의 세력 안정에도 문제가 발생하므로 과수재배 농업인들은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여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윤철구 농기원 과수팀장은"봄철 주로 발생하는 서리 피해 예방법으로 방상팬과 미세 살수 장치를 가동하고, 바람막이용 방풍망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꽃가루를 미리 확보하고 꽃이나 어린 과일을 솎는 시기를 늦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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