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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수도권 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계획 예산 증액 요구

  • 웹출고시간2021.03.21 14:12:01
  • 최종수정2021.03.21 14:12:01

진천군이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 진천군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예산 증액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분과, 국토교통부가 함께 하는 4차 국가철도망계획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두관(경남 양산시) 의원은 "수도권 과포화와 지방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단위의 유효한 철도망 확보는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추이자 핵심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규 철도망 관련 예산을 30조원 아래로 묶으려 한다면 지방의 노선 증설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며 "경제성 위주의 평가 방식으로는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달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간담회에서 송 군수가 철도망 계획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

진천군은 오는 6월 결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수도권내륙선 반영을 위해 진천, 청주, 화성, 안성 4개 시·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다양한 퍼포먼스를 추진하는 대국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다.

송 군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정치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도권내륙선의 가치가 계속해서 부각되며 철도 유치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부권의 철도 불모지에 철도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군 공직자들과 함께 국가철도망 계획이 발표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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