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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충주시의회, 충주댐 문제 해결 '한마음 한뜻'

충주댐 피해 극복, 지역발전 기회

  • 웹출고시간2021.03.21 13:45:45
  • 최종수정2021.03.21 13:45:45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가 한마음으로 충주댐 문제 해결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충주댐과 관련된 모든 현안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충주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댐 중 수익 규모가 가장 큰 알토란 댐이다.

충주댐은 수도권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홍수조절 및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반면 지역에는 여러 가지 규제와 기상변화, 교통 문제 등의 문제를 유발하며 지역발전 저해와 시민들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충주댐 광역상수도 정수비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피해지원금 △충주댐 상류 지역 거주 시민의 물 부족 △충주댐 안전도 관련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의 해결책을 찾아왔다.

충주시의회는 3년 전 시 예산에서 정수비를 삭감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으나, 수공은 지난해 정수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충주시장에 제기했다.

이에 지난 5일 충주시의회는 '충주댐 피해에 대한 수공의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박해수 시의원은 정수비 삭감의 내용과 함께 충주댐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조길형 시장은 의회의 행동에 지지를 선언했으며 양 기관의 장이 의기투합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9월 전국 22개 댐 관련 단체 초청 물포럼 개최 및 올해 1월 다목적댐 특강을 진행했으며, 댐의 안정성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천명숙 의장은 "시와 의회는 견제와 균형의 관계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민을 대변하고 충주시 발전이라는 목표실현을 위해 같이 힘을 합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조길형 시장은 "기존 산업단지 공급물량이 한계에 이른데다 9개 추가 산단 조성으로 향후 공업용수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주에 30억 규모의 피해지원금은 턱없이 비현실적인 사실을 알리고 시와 시의회가 공동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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