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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공동육묘장, 봄맞이 영농준비 한창

부족한 노동력문제 해소와 소득 안정화에 큰 도움

  • 웹출고시간2021.03.18 13:46:07
  • 최종수정2021.03.18 13:46:13

단양군 공동육묘장에 봄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고추묘 돌보기가 한창이다.

[충북일보] 올해 2월 문을 연 단양공동육묘장이 새봄맞이 영농 준비가 한창이다.

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추, 배추 등 우량묘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양묘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18일 밝혔다.

농사를 좌우하는 건 육묘기라는 말이 있듯, 우량 묘들이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애지중지 길러지고 있는 셈이다.

군은 지난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상천면 임현리 311번지(옛 단산중고 사택부지) 약 5천㎡ 부지에 작업동 456㎡과 육묘동 1천755㎡으로 구성된 단양공동육묘장을 조성했다.

군은 올해 2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된 고추묘 5천판, 배추 2천100판을 각각 오는 4월과 8월께 보급할 계획으로 우량묘 가격은 시중 가격의 60∼80% 정도로 예상된다.

군은 단양공동육묘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농가당 최대 45판까지 고추묘 신청을 받았으며 배추묘는 오는 6월 농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고추묘 품종은 빅4, 돌격탄, 칼라제왕, PR큰열 4가지로 이들 품종 모두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 지역의 고추 재배면적은 464.5㏊로 약 1천390여 농가가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단양육묘장에서 첫 생산된 건강한 종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농가의 부족한 노동력문제 해소와 소득 안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적기 영농에 효과적이어서 농가 피해를 막고 농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단 큰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육묘 지원 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의 소득안정과 고품질 고추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육묘장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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