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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도관리사무소,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 아직도 조치 없어

국도5호선 사며 붕괴로 인접 업체 피해, 불만 가중
9개월 여 지났으나 아직 복구 사업 발주도 안 해

  • 웹출고시간2021.03.17 13:54:35
  • 최종수정2021.03.17 13:54:35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이 붕괴된 제천시 천남동 5번 국도 인접 도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이 붕괴되는 등 추가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의 무관심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국도5호선이 지나는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 지난해 8월초 발생한 집중호우로 도로사면이 무너지며 암석과 토사 및 나무가 쏟아지며 인근 공장의 진입로가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해당 도로를 사용하는 업체는 충주국도관리사무소에 긴급복구를 요청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차량 이동이 급했던 업체는 자체적으로 장비 등을 이용해 긴급 보수룰 마쳤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현장 확인을 갖고 전면적인 정비를 요청했으나 번번이 뒤로 미루기만 할뿐 산사태 이후 9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제대로 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해당 업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서까지 민원을 제기했으나 올해 중 처리할 전체 복구계획을 통해 정비 사업을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으로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또 다시 유실됐던 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며 배수구를 막는 등 추가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해당 업체의 관계자는 "긴급 보수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우리 스스로가 어쩔 수 없이 복구했다"며 "항구적인 복구가 시급하나 충주국도관리사무소의 무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긴급 복구에 들어간 비용 등도 보상해준다고 했으나 9개월 여가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복구 전에 또 다시 많은 비라도 내릴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충주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긴급 복구 및 보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이달 중 발주를 통해 다음 달에는 정비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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