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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1번지 단양군, 사계절 꽃의 도시 만들기 박차

지친 주민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 제공

  • 웹출고시간2021.03.17 14:18:41
  • 최종수정2021.03.17 14:18:41

류한우 단양군수가 별곡리~상진리 수변 생태복원 대상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꽃과 야경의 도시 단양군이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수중보 건설로 넘실대는 단양강 수변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7㎞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사면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K-WATER 충주권관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사항에 대한 지원과 기술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의 노후화와 신규 도로개설로 인한 토사 유출, 비점오염물질 유입으로 인한 단양호 수질악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양군은 1차 년도인 2020년부터 단양읍 상진리에 1만6천916㎡ 면적의 식생대를 조성 중으로 지난 15일까지 공정률은 85%정도다.

이어 2차 년도인 2021년도에는 단양읍 도전리∼별곡리에 2만3천105㎡ 면적의 식생대를 조성하며 군은 동절기 공사 중지가 해제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 될 단양호 수변 부지에는 파종 작업이 곧 진행되며 군은 오는 6월께 다년생인 금계국, 샤스타데이지부터 일년생일 백일홍 등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16일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꽃과 함께 힘을 낼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류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사계절 꽃이 피고 야경이 아름다운 단양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청정한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의 단양강변에 1만3천㎡ 넓이의 메밀꽃밭과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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