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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능 11월 18일 예정대로 시행

한국교육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계획 발표
국어·수학·탐구 문·이과 통합·선택형 도입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EBS 연계율 70%→50%로 축소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 웹출고시간2021.03.16 17:20:40
  • 최종수정2021.03.16 17:20:40
[충북일보] 올해 고3 학생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연기 없이 오는 11월 18일 예정대로 시행된다.

이번 수능은 EBS교재·강의와 수능 연계율이 종전 70%에서 50%로 낮아지고 교재와 유사한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문·이과 통합수능이 처음 도입돼 국어와 수학영역 출제범위가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로 바뀐다. 사회·과학탐구도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최대 2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수능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 역시 기존 기조가 유지된다.

교육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평가원에 따르면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출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되고, 영어의 경우 연계문항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수험생들이 바뀐 수능에 적응할 수 있도록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의 수능성적은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교육평가원은 "한국사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는 만큼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1교시 국어영역은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다. 수험생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의 경우 처음으로 문·이과 학생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과목이 선택과목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도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된다.

그러나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볼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교육평가원은 대폭 변경된 수능시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말 2022학년도 수능 안내자료(3종)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해당 책자를 전국 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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