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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공품 '쌍끌이'… 충북 2월 수출 호조

수출 21억7천만 달러… 15억9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6억3천400만 달러
3개월만에 수출 비중 1위 탈환
3개월 연속 전년비 수출액 상승
화공품 6억2천900만 달러
전기자동차·코로나 의약품 시장 확대 영향

  • 웹출고시간2021.03.15 20:40:15
  • 최종수정2021.03.15 20:40:15
[충북일보] 반도체 수출이 3개월 만에 '충북 수출 비중 1위'를 탈환했다.

반도체와 '수출 2위' 화공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충북은 지난 2월에도 무역흑자를 이어갔다.

15일 청주세관의 '2021년도 2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1억7천900만 달러, 수입은 5억8천600만 달러로 15억9천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18억4천500만 달러보다 18.1%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화공품 수출이 두드러진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한 6억3천400만 달러다.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29.1%를 차지한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Super Cycle·장기적인 가격 상승)'이 점쳐지면서,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3개월 새 '전년대비 상승'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충북 반도체 수출은 6억9천4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지난 1월 수출은 7억5천900만 달러로 9.0% 증가했다.

또 반도체 수출은 3개월만에 수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간 화공품에 밀려 2위로 내려선 바 있다.

3개월간 수출 비중 1위를 차지했던 화공품은 반도체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화공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10.9% 증가한 6억2천900만 달러다. 수출 비중은 28.9%다.

화공품 수출 급증은 글로벌 전기자동차·코로나19 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결과다.

화공품 가운데 배터리 원재료를 포함한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 수출 실적은 1억5천600만 달러다. 의약품 수출 실적은 2억3천100만 달러다.

배터리 원재료 등은 충북 전체 수출의 7.1%, 화공품 수출의 24.8%를 차지한다. 의약품은 전체 수출의 10.6%, 화공품 수출의 36.7%를 차지한다.

기타 전기전자제품과 정밀기기 수출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기타 전기전자제품은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한 2억6천2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비중은 12.0%다.

정밀기기는 37.0% 증가한 1억2천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비중은 5.8%다.

반면 정보통신기기와 일반기계류 수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는 48.0% 감소한 1억1천2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비중은 5.1%다.

일반기계류는 3.5% 감소한 8천1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비중은 3.7%다.

수입 금액은 전년 동월 4억6천800만 달러보다 25.2%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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