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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에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충북도의회 건의문 채택 "농어촌 현실 외면 말아야"

  • 웹출고시간2021.03.15 16:11:52
  • 최종수정2021.03.15 16:11:52

충북도의회가 15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연종석 산업경제위원장, 이의영 부의장, 박문희 의장, 오영탁 부의장, 이상욱 의회운영위원장, 허창원 대변인.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5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문희 의장과 이의영·오영탁 부의장, 이상욱 의회운영위원장, 허창원 대변인, 연종석 산업경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회의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농어업인 등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 의장 등은 건의문에서 "정부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발표했는데 지급 대상에 농어업인 등을 배제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가 영업 손실에 따른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것처럼 생산비를 투여하고도 생산비 이하의 소득으로 손해를 보는 농어가들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농어업을 또다시 외면하는 것은 농어촌의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발생에 따라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농수산물 소비부진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농어촌의 피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봄철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잦은 태풍, 한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며 "결혼·입학·졸업식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금지되면서 화환·꽃다발 등의 소비부진으로 화훼농가의 피해 또한 심각한 지경"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도의원 모두는 농어업인들의 절박한 외침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농수산물의 생산이 단절되지 않도록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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