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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3.15 11:29:21
  • 최종수정2021.03.15 11:29:21

진천군이 숯산업 클러스터 조정을 위한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대상지 항공사진.

[충북일보] 진천군이 2018년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숯산업 클러스터'의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숯산업 클러스터는 총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곡면 사송리 76번지 일원에 3만6천970㎡ 규모로 조성된다.

클러스터에는 △숯가마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참숯 커피숍 △웰빙식당 △전시 판매시설 △야영 글램핑장 △둘레길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4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백곡호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인해 부지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특구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일부 우량 농지를 제척하고 기존 물안뜰 부지와 연계해 면적을 조정하라는 농림식품부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내 특구 지정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부지조성을 비롯해 숯가마 찜질방 조성, 기존 참숯전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커피숍 이용, 숯 구매 등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물안뜰 사업, 백곡저수지, 배티성지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행정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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