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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회 추경안 7천480억 원 제출

당초예산 대비 21.7% 늘어…역대 최대
지역경기 부양과 현안사업 성과 기대

  • 웹출고시간2021.03.14 13:01:35
  • 최종수정2021.03.14 13:01:35

음성군청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은 7천480억 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6천148억 원보다 1천332억 원(21.7%)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회 추경예산 593억 원의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수해복구사업,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보상금, 기본형 공익직불제 등 국고 보조금 497억 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채사업 17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사회간접자본(SOC)과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성본산단 연계도로 확장·포장사업 31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 20억 원 △비점오염 저감사업 20억 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15억 원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지방채) 30억 원 △ 금왕 용담산근린공원 조성사업 15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군이 역점 추진하는 주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는 △맹동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립사업 12억 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27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3억 원 △대소도서관 증축·리모델링 2억 원 △삼성복지회관 건립(지방채) 10억 원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3억 원 △음성공용버스터미널 리모델링 1억 원 △금왕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복구와 재난안전 주요 사업으로는 △AI 살처분 보상금 116억 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38억 원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367억 원(지방채 60억 원)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8억6천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18억 원 등이다.

경제·농림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로는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1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6억 원 △투자기업 보조금 19억 원 △음성 명작페스티벌 5억 원 △노인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지원 10억 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1억3천만 원 △장애인복지관 이동세탁 차량 구매 1억6천만 원 △신종 감염병 생활지원비 1억6천만 원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수해, AI 등 재난 발생에 따른 군 재정지출 증가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재정 투자와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지역 현안사업이 결실을 맺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달 18일 개회하는 333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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