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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률 세종·충청이 전국 최고

최근 1주 새 43%→33%,전국은 40%→38%…갤럽
정당 지지율도 오차 범위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앞서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는 윤석열 30% 이재명 17%

  • 웹출고시간2021.03.12 17:55:06
  • 최종수정2021.03.14 14:14:28
ⓒ 한국갤럽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 9일 치러진다.

이런 가운데 세종·충청에서 최근 1주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0%p 떨어지면서,전국 6개 권역 가운데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청은 정당 지지도에서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2주만에 다시 여당(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특히 이 지역의 다음 대통령감 선호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두 사람 지지도가 같은 것과 차이가 컸다.
ⓒ 한국갤럽
◇민주당 26%→25%,국민의힘 24%→27%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9~11일 실시한 3월 2주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오차범위 ±3.1%p)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주와 비교할 때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은 지지율이 40%에서 38%로 떨어진 반면 반대율은 51%에서 54%로 올랐다.

세종·충청은 1주 사이 지지율이 43%에서 33%로 하락하고 반대율은 47%에서 59%로 급상승했다.
그 결과 주간(週間) '반대율-지지율 격차'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p(4%p→26%p)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32%에서 35%, 국민의힘은 24%에서 25%로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격차가 8%p에서 10%p로 커졌다.

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이 26%에서 25%로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4%에서 27%로 상승했다.
이에 앞선 2월 4주 조사에서는 민주당(32%)이 국민의힘(33%)보다 1%p 낮았다.

따라서 오차 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최근 2주 사이 국민의힘이 다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아진 것이다.
ⓒ 한국갤럽
◇윤석열 20%p 오르는 사이 이재명은 그대로

갤럽은 이번 주에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감) 선호도 조사도 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는 △이재명·윤석열(각 24%) △이낙연(11%) △안철수(3%) △홍준표(2%) 순으로 높았다.

지난 2월 1주 조사에서는 △이재명(27%) △이낙연(10%) △윤석열(9%) △안철수(5%) △홍준표(2%) 순이었다.

최근 1개월여 사이 이재명은 3%p 떨어진 반면 윤석열은 15%p, 이낙연은 1%p가 각각 오른 것이다.

세종·충청은 △윤석열(30%) △이재명(17%) △이낙연(12%) △안철수(5%) △홍준표(1%) 순이었다.
윤석열은 대구·경북(37%) 다음으로 높은 반면 이재명은 전국 평균보다도 7%p 낮았다.

세종·충청의 2월 1주 선호도는 △이재명(17%) △윤석열(10%) △이낙연(9%) △안철수(4%) 순으로 높았다.
따라서 그 동안 윤석열은 20%p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변화가 없었던 셈이다.

전국적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기를 원하는 후보의 소속 정당은 야당(48%)이 여당(40%)보다 8%p 높았다.

야당은 작년 8월 2주(45%) 이후 7개월만에 최고였다. 반면 여당은 지난 주와 같았고, 최고치(47%·작년 9월 2주 및 11월 2주)보다는 7%p 낮았다.

세종·충청의 경우 야당은 대구·경북(64%) 다음으로 높은 56%였으나,여당은 대구·경북(26%) 다음으로 낮은 29%에 불과했다.
ⓒ 한국갤럽
◇이재명은 인천·경기와 호남서만 호감도> 비호감도

현재 인기가 가장 높은 지도자 2명(이재명,윤석열)에 대한 호감도는 지역 별로 엇갈렸다.

전국적으로 이재명 지사는 호감도(46%)가 비호감도(43%)보다 오차 범위에서 높았으나, 윤 전총장은 비호감도(47%)가 호감도(40%)를 앞섰다.

하지만 이 지사의 경우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인천·경기'와 호남 등 2곳에서만 호감도가 더 높았다.
인천·경기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권역(약 31%)이다.

반면 윤 전총장은 △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3개 권역에서 각각 호감도가 비호감도를 앞섰다.

세종·충청은 호남도가 47%, 비호감도는 42%였다.

한편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총 통화자 6천985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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