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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청주시·폴란드 브로츠와프시 웨비나

비대면 웹세미나 열어 경제·문화 대응책 공유

  • 웹출고시간2021.03.11 17:18:58
  • 최종수정2021.03.11 17:18:58

한범덕 청주시장이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장과 지식공유 비대면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가 11일 지식공유 비대면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는 양 도시간 코로나19 대응책과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간 교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주시에선 한범덕 시장과 경제·문화·기업부서 과장들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선 야책수트릭 시장과 전략부장, 사회부장 등 경제·문화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적극적인 방역체계, 청주페이 발행, 긴급재난 지원금 등의 지역경제 회복지원 정책 등 경제 부분과 비대면 문화 콘텐츠 개발, 선제적인 온라인 문화행사 전환, 예술인 맞춤형 지원 등의 문화 정책을 소개했다.

브로츠와프시도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문화 대응 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도시간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철도·도로 교통의 중심도시인 브로츠와프시는 기계·전기·화학 등 공업이 발달한 점이 특징이다.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는 경제 수도로 LG화학, LG전자, LS산전 등이 있다.

청주시와 브로츠와프시는 지난 2019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지난해 대표단 상호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양 도시는 향후에도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통해 도시간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관광·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교류 활성화와 국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도시들과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인도네시아 지방정부, 러시아 울란우데시와도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양 도시간 비대면 화상회의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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