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백곡호 일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총연장 16.8㎞…생태산책로, 수변데크길, 쉼터
축제, 생태·문화 자원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21.03.10 13:01:02
  • 최종수정2021.03.10 13:01:02

진천군과 충북도가 진천 백곡호 일대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사진은 조감도.

[충북일보]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백곡호 일원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에서 백곡면 백곡저수지 일원 16.8㎞에 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 등 120억 원이 투입돼 국가생태 탐방로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탐방로는 6개 구간으로 △1구간 물안뜰길(3.9㎞) △2구간 사정길(2.1㎞) △3구간 참숯길(1.9㎞) △4구간 식파정길(2.5㎞) △5구간 물맞이길(3.8㎞) △6구간 살구물길(2.6㎞) 등으로 도보로 4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탐방로에는 생태 산책로, 수변 데크길, 휴게·전망 쉼터, 정원,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군은 충북도와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에는 2021년 정부예산에 포함된 설계비 2억5천만 원 등 5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용역을 마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12월 완공한다.

탐방로가 조성되면 백곡호 주변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우수한 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돼 숯산업 클러스터와 카누 체험장, 참숯 전시관, 진천종박물관, 만뢰산 생태공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게 된다.

생태 탐방로는 주민 참여가 활발한 축제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탐방로가 조성되는 백곡면에서는 '참숯마실축제'와 '백곡호변 꽃둘레길 걷기대회' 등이 매년 열린다. 현재 물안뜰 체험관과 참숯 전시관에서 숯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곡호에는 카누 체험장도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와 진천군에서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곡저수지는 진천읍 건송리·장관리와 백곡면 석현리 등에 걸쳐 있는 것으로 1949년 축조돼 수혜 면적은 18.21㎢, 유역 면적은 84.79㎢, 만수 면적은 2.32㎢이다. 총저수량은 2천175만t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