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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청주시 下. 관광·문화·주거·교통

37.8% "청주 문화·관광시설 방문경험 없어"
방문비율 상당산성·문암생태공원·수암골 순
레저시설·도시공원·유원지 등 확충 목소리
'교통수단·공원' 생활편의시설 만족도 낮아

  • 웹출고시간2021.03.09 21:25:47
  • 최종수정2021.03.09 21:25:47

문화관광시설 방문 장소.

[충북일보] 2020청주시 사회조사 결과 시민들은 청주의 도시 이미지를 '역사문화도시'로 인식하지만, 관광지와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민 3명 중 1명은 상당산성과 문암생태공원, 수암골, 청남대 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시설 방문 장소에 대한 조사결과 방문 비율은 상당산성(39.6%)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문암생태공원(27.4%), 수암골(27.1%), 청남대(17.4%), 박물관 및 미술관(14.0%), 문의문화재단지(12.2%), 청주랜드(11.4%), 옥화자연휴양림(9.5%), 기타(1.2%) 순이다.

눈에 띄는 점은 항목에 제시된 장소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응답률이 무려 37.8%에 달했다는 점이다.

관광지 방문 사유로는 '이동거리 및 교통편 용이' 응답이 5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저렴한 여행경비(20.3%), 관광지 편의시설(10.4%), 다양한 볼거리(9.3%), 기타(3.4%) 순으로 조사됐다.

볼거리, 즐걸거리가 없는 일명 '노잼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 찾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 마련 등 획기적인 관광 활성화 대책이 시급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족한 문화여가시설.

부족한 문화 여가 시설로는 체육·레저·스포츠 시설(5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도시공원(48.4%), 동물원·놀이동산 등 유원지(29.7%), 물놀이 시설(24.8%), 미술관·박물관(23.7%), 캠핑장(20.6%), 기타(1.2%)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관광 활성화 선행과제로 관광지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34.3%)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또 다양한 채널의 관광정보 제공(24.1%), 대중교통을 활용한 관광지 접근성 강화(18.7%), 주변 음식점 위생개선 및 맛집 발굴 안내(14.6%) 등을 제시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 이미지는 역사문화도시(3.16점/5점)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안전한 도시(3.13점)가 뒤를 이었다. 다만, 신종전염병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분야로 조사됐다.

주거·교통 분야에서 생활 편의시설 만족도는 교육시설(3.16점), 의료시설(3.14점), 교통수단(3.09점), 공원(3.06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는 공원·녹지 확충에 대한 응답이 3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주차공간 확보(30.4%), 재건축·재개발 등 낡은 주택 개선(21.1%), 환경미화(8.5%)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대변화의 흐름에 맞는 사회조사항목을 발굴해 사회적 변동을 파악하고, 시민의식과 욕구에 부응하는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청주시 사회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통계정보 (http://www.cheongju.go.kr/stat/index.do)의 사회조사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끝>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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