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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1년 앞…재부상하는 충청대망론

윤석열 전 총장에 기우는 충청대망론
영호남 패권 속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
'바로미터' 충북 현안 해결 의지 당락 좌우 불보듯

  • 웹출고시간2021.03.08 21:13:30
  • 최종수정2021.03.08 21:13:30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4%의 지지율을 보이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충북과 충남,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에서는 37.5%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충청대망론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있다.

충청대망론은 2018년 6월 서거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13대 대선 출마)을 시작으로 이회창(15·16·17대 출마) 전 국무총리, 이인제(15·17대 대선 출마) 전 경기지사 등이 대권에 도전하며 충청대망론 명맥이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완구 전 국무총리, 심대평 전 충남지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도 숱하게 거론됐으나 끝내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충청대망론을 잇는 인물로 거론되는 이유는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기 때문이다.

충청권은 영호남 패권이라는 한국 정치사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만 해왔을 뿐 충청권 출신이 직접 대권을 잡은 적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 여부는 인물난을 호소해온 충청권 유권자들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실제 윤 전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어느 당과 어느 후보와 연대하느냐에 따라 충청의 표심을 잡을 수 있어 윤 전 총장의 행보가 향후 주목된다.

충청권에서도 충북은 역대선거에서 혼잡한 전국 판세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선거마다 몰표 없기로 유명한(?) 지역특성이 반영되면서다.

실제 15~19대 대선에서 충북에서 득표율 1위를 한 후보가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고(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국 평균 득표율을 뛰어넘는 지지를 받았다.

21대 총선 결과(당시)도 더불어민주당 5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되며 거대 야당의 탄생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인물 뿐아니라 정책공약, 즉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도 당락을 좌우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가 골자인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X축 고속철도망 구축,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등을 약하지 않았거나 충북의 KTX 세종역 설치를 찬성했다면 충북 표심을 얻기 힘들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과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 등 충북의 최대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정책 결정은 '약(藥)이 되거나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충북은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지만 선거마다 당락을 좌우해왔고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을 유치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결집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곳"이라며 "지난 선거에서 알 수 있듯 충북 없이 정권을 잡을 수 없다. 차기 대선도 충북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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