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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북농협,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한마음

농협, 설치 지원금 2천만 원 기부

  • 웹출고시간2021.03.08 17:17:14
  • 최종수정2021.03.08 17:17:14

8일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왼쪽부터) 서덕문 농협충북본부장,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 이시종 충북도시자,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 충북본부가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덕문 농협 충북본부장은 8일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도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은 농협 충북본부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화재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해 화재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농협의 지원금은 도내 600여가구에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보급할 수 있는 액수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경보음을 울려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다.

지난 2월 28일 오전 7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1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이 난 집이 비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가정 내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이웃주민이 불을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한 덕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7천464건 중 19.9%에 달하는 1천485건이 주택화재였다.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 98명 중 31.6%, 이 중 70세 이상은 54.8%인 17명이었다.

서덕문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도민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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