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

이틀새 한 업체서 17명 집단감염…16명 외국인
이달 14일까지 815개 기업체 4천147명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

  • 웹출고시간2021.03.05 11:54:33
  • 최종수정2021.03.05 11:54:33

5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직장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5일 비대면 생방송 브리핑을 통해 "적극적인 확산방지 노력에도 지역 내 기업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제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815개 기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4천147명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하기로 했다.

음성군에서는 한 유리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 15명(외국인 14명, 내국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날 해당 업체와 협력회사 직원 126명을 전수검사했다.

조 군수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보건소 관련팀을 현장에 투입해 감염원과 접촉자 확인, 감염경로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동요하지 마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에서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7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군은 지난 4일 오후 9시 기준, 군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의료기관 종사자 등 1천943명을 접종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