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넓은 시야와 목표 의식으로 충주 비전 실현"

연구성과물 시책화 검토보고, 코로나 불안감 조기 해소 강조 등

  • 웹출고시간2021.03.04 10:54:02
  • 최종수정2021.03.04 10:54:02

조길형 충주시장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나무보다 숲을 바라보는 시정 운영의 거시적 관점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4일 열린 정책토론 영상회의에서 '2020 명예연구원 연구성과물 시책화 검토보고'를 받고 "충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넓은 시야와 목표 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예연구원 연구제도는 외부 전문가를 명예연구원으로 선정한 뒤 지역혁신을 위한 미래전략사업 발굴 및 사업의 타당성 분석 및 주요 정책 개발·자문 등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20년 연구과제 중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에 따른 스마트 승강기 산업 인력양성 방안', '수안보 온천지구 활력 증진 방안' 등 2개 과제를 토론하며 △스마트승강기 융합 전공 추진 △수안보 장기체류 유도하는 웰니스 산업 육성 등의 방안 등을 검토했다.

조 시장은 "사업을 시작할 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장기 목표를 명확히 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며 "손가락이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안목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상황과 관련해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감염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일부 방역에 느슨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직사회에서부터 일체의 방심을 허락하지 않는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확진자 이동경로 상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시민들의 문의 사항을 상세히 경청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해 대응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지역 혁신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는 부서 간 협업, 시민과의 소통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삶의 질이 높아지는 비전 2030이라는 큰 목표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