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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금융범죄예방관 투입

범죄 피해액 지난해만 237억
수사경력 퇴직 경찰관 위촉
현장서 예방법 등 적극 홍보

  • 웹출고시간2021.03.02 16:44:17
  • 최종수정2021.03.02 16:44:17

김철문(가운데)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이 2일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을 위촉하는 위촉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늘어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일명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을 선발해 일선 경찰서에 배치한다.

보이스피싱은 매년 피해액이 커지면서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이어졌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 도내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2017년 584건·57억 원 △2018년 722건·76억 원 △2019년 976건·127억6천만 원 △2020년 1천58건·237억6천만 원 등 3년 새 피해액만 180억 원가량 늘었다.

충북경찰은 범인 검거만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금융범죄예방관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간 수사부서에 근무한 퇴직 경찰관을 금융범죄예방관으로 위촉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했다.

충북경찰의 금융범죄예방관은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선정, 2019년 5월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2일 청사 내에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할 금융범죄예방관 6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청주권 3개 경찰서(각 1명)와 충주경찰서(1명), 제천경찰서(1명), 옥천·영동·보은경찰서(1명)에 배치돼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는다.

2·3금융권을 순찰하며 은행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스미싱 등 다양한 수법과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자립적 대처에 한계가 있는 취약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상담 및 예방방법을 안내하고, 최근 유행하는 신종 범죄도 안내한다.

김철문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검거와 함께 예방적 치안활동을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며 "그동안 금융범죄예방관의 활동을 보면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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