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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전략 下] 선택과목 빨리 결정해야

교육과정평가원 예시문항 사전분석 필수
상위권도 EBS연계 50% 무시해선 안 돼
통합·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

  • 웹출고시간2021.03.02 18:29:58
  • 최종수정2021.03.02 18:29:58
[충북일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과'와 '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는 인문·자연계열이 통합된다. 특히 수능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들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바뀐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Ⅱ도 선택과목에 포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19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 교육과정 어드바이저 연수, 진로진학 역량강화 교원연수,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대입전략을 준비해왔다.

◇1학기 학습교과로 수능과목 선택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통합형으로 변화하는 수능시험 예시문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2022년 예시문항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의 문제유형을 익혀 둬야 한다.

수험생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빨리 결정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3학년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 수능시험을 모두 잡는 방법으로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과목을 수능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졌다고 해도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예시문항을 통해 방향성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보다 EBS의 50%연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도 EBS 교재와 강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선택

국어영역 예시문항에는 1번부터 현대시 문항이 등장한다. 34번까지가 공통과목이고, 35~45번이 선택과목이다.

특히 '문학과 독서'가 공통으로 17문항씩 34문항이 출제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선택으로 각각 11문항씩 출제된다.

과목을 선택할 때 개념이해력이나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과 자연계열 성향의 수험생들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내용이 조금 쉽게 구성된 '화법과 작문'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시문항을 풀어보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명심할 것은 수능은 내용이 쉬우면 어렵게 출제되고, 내용이 어려우면 쉽게 출제돼온 역사를 되새겨봐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탐구영역도 선택형 수능 도입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으로 선다형 15문항, 서답형 7문항이 출제되고, 74점이 배당된다. 26점이 배점되는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셋 중에서 각각 선다형 6문항, 서답형 2문항이 출제된다.

인문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세과목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 하나를 선택하면 되지만 자연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은 미적분과 기하 중에서 선택해야 상위권 대학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별로 발표한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보면 대학 56곳이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수학영역에 미적분이나 기하를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대학별 지정과목 현황을 챙겨 봐야 한다.

탐구과목도 사회탐구 9과목과 과학탐구 8과목 등 17개 과목 중에서 2개 이내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지만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과학탐구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백상철 장학사는 "필요한 교과목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내신 성적과 교과활동을 잘 챙기면 수능성적도 따라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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