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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기업경기, 기대감 상승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1년 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황BSI 71 전달比 1p↓… 다음달 전망 76으로 5p↑
매출BSI 83로 지난해 1월 수준 회복
제품재고수준BSI 98… 100미만 달성
비제조업황BSI 54 전달比 5p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영향
다음달 전망지수 4p상승… 백신접종 등에 대한 기대감 반영

  • 웹출고시간2021.03.01 18:41:50
  • 최종수정2021.03.01 18:41:50
[충북일보] 충북 도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희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 모두 올해 3월 중 업황전망을 지난 달 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달 72보다 1p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달 전망인 71보다 5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하며,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월별 업황BSI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71로 전달(62)보다 9p 상승한 이후 5개월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개월 간 월별 업황 BSI는 2020년 △10월 71 △11월 71 △12월 70, 2021년 △1월 72 △2월 71이다.

이번달 제조업 BSI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전달보다 긍정적인 성적을 보였다.

매출BSI는 83으로 지난달보다 7p 상승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을 입기 전인 1월(83)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넘었다.

생산BSI는 89로 지난달보다 6p 상승했으며, 신규수주BSI는 85로 지난달보다 9p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 생산설비수준, 인력사정은 일반적으로 경기 확장기에는 하락하고 경기 수축기에는 상승하는 역계열 지표들이다.

이달 제품재고수준BSI는 98로 지난달보다 7p 하락해 100 미만으로 나타나 눈에 띈다.

생산설비수준은 108로 지난달보다 1p 하락했고, 인력사정은 95로 지난달 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계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8.7%)과 수출부진(11.1%)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 비해 환율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어려움이 각각 2.5%p·1%p 하락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은 2.4%p 증가하며 여전히 인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조치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4로 지난달 보다 5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54)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반등'하며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 BSI 주요 지표중 매출BSI는 57으로 지난달보다 2p 상승했다.

채산성BSI 는 69로 지난달보다 3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BSI도 62으로 지난달보다 2p 상승했다.

비제조업계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6.4%로 나타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21.5%), 인력난·인건비 상승(14.0%)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내수부진 비중이 3.2%,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이 3.1% 증가한 반면, 자금부족 등은 3.1%p 축소됐다.

비제조업의 3월 전망지수는 56으로 전달보다 4p 올랐다.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백신접종으로 인해 도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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