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102주년 3·1절 기념식

"숭고한 독립정신 계승하자 "
김진호·신은우·오장환·이종남·정운근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에 충북지사 표창
이 지사 "3·1운동 정신 바탕 극난대망 동참"

  • 웹출고시간2021.03.01 14:31:22
  • 최종수정2021.03.01 16:42:40

1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10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참석자들이 조국독립의 열망을 담은 조상들의 함성을 되새기며 소리 없는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선양·계승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충북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충북도는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독립운동 정신 선양 및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온 고(故) 김성환 애국지사의 손자인 김진호(73)씨,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교육에 공헌해온 고 신학구 애국지사의 손자 신은우(69)씨, 도내 유일 생존 애국지사를 봉양하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온 오장환(69)씨에게 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광복회원 친목도모 및 위상제고 기여하고 있는 고 신현규 순국선열의 손녀 이종남(86)씨, 역사왜곡 대응 등 민족정기 확립에 기여해온 고 정태영 애국지사의 아들 정운근(82)씨에게도 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 힘든 여건에도 선열들의 보살핌과 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오송제3생명과학,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 등 위기 속에서도 성장기반을 튼튼히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큰 꿈과 희망을 향해 전진하는 극난대망의 힘찬 도전에 164만 도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주요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유공자 포상, 이 지사의 기념사, 3·1절 노래, 박문희 도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기념식 참석자 모두에게 손태극기를 배부하고, 도민 애국심 함양을 위해 충북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흉상(10명)과 임시정부 행정수반(8명) 동상사진을 특별 전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