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신·주인정신으로 새로운 항해"
20주년 새 비전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
올해 공예비엔날레 등 공간의 한계 극복
[충북일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속에서도 충북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의사회, 충북병원회, 충북간호사회 등 3개 의료단체는 24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성공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의료계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추진계획 의료자문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준수한 접종환경 구축 및 인력지원 △투명한 백신 유통, 보관, 폐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신속대응 의료지원 △기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충북에서는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도민 135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먼저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내 14개 보건소와 15개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뒤,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투약된다. 도는 26일 오후 구체적인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예방 접종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사전대응이 필요하다"며 "도와 지역 의료계가 도민의 일상을 되돌려드리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군이 매입한 충북인력개발원 활용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옥천군의회 추복성(사진) 의원은 옥천군이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2021년과 2022년 각각 90억 원씩을 들여 공공목적으로 매입한 충북인력개발원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한 중장기적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활용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코로나19의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인 재정운용으로 어려워진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입했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기획감사실장에게 답변을 촉구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북인력개발원 매입에 따른 예정금액과 재원마련 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또 매입과정에서 실시한 주민의식조사, 설명회 결과와 이 과정에서 도출된 주민들이 원하는 활용과 충북인력개발원을 군에서 매입해야 하는 당위성,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기감실에서 총괄해야 전략을 모색하고 수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추 의원은 25일 287회 옥천군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감실장을 상대로 군정질문을 벌이고 답변을 들을 계획
[충북일보]오는 3월 9일 임기를 마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그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여당의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임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국정철학이 궁금했다. 각종 국정현안과 함께 충북의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비교적 많은 부분에서 이 대표는 각 지역별 현안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었다. 또한 어떤 해법을 갖고 현안을 추진하고 있는지 명쾌한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집권 여당 당대표을 역임하면서 거둔 성과와 소회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개혁을 입법으로 이뤘다. 민주당 동료 의원과 원내 지도부의 협력 덕분이다. 그것이 저에게도 가장 큰 성과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칭찬해 주셨다. 특히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권력기관 개혁을 실현했다. 검찰개혁, 국정원 개혁, 경찰개혁과 공수처 설치가 그것이다. 공정거래법과 지방자치법을 시행한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다. 공정거래법을 포함한 공정경제3법 개정은 공정하고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다시 만들었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지방의회의 인사자율권을 늘리고 정책 활동 강화를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