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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24 18:16:50
  • 최종수정2021.02.24 18:16:50
[충북일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임금 체불액이 1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 덕분'이라고 치켜세우던 정부의 말과는 달리 기본적인 보상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셈이다.

국민의힘 조명희(비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달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천400만 원이었다. 파견된 의료진은 총 1천431명(의사 255명, 간호사 760명, 간호조무사 165명, 지원인력 251명) 이었다.

정부는 국비가 부족해 이런 사태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12월과 1월 환자가 폭증하면서 인력 파견 규모도 급증해 예산을 다 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이 온다고 예측했고, 또 지난해 4차례 추경까지 동원했으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예산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큰 비판이 예상된다.

의료진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체불된 임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각 지자체도 속수무책이었다. 지자체들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급여 지급을 계속 요구했고, 예산을 확보해 2∼3월 초까지는 지급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K방역 홍보에는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코로나19 현장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의 급여는 체불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 K방역의 민낯"이라며 "불필요한 홍보성 예산을 절감해 의료진들의 급여지급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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