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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24 11:41:20
  • 최종수정2021.02.24 11:41:20

송기섭 진천군수는 24일 진천읍의 AI거점 소독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송기섭 진천군수가 24일 지역 AI 방역태세를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발생된 AI는 현재까지 전국 46개 시·군에서 100여건이, 그 중 진천군 인접 시·군에서 총 9건이 발생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읍의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군은 가금류 밀집 사육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단 한 건의 AI 발생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가장 먼저 오리농가 휴지기제를 도입해 관내 오리 사육농가 38호 중 28호가 참여, 74%의 높은 참여율을 나타내는 등 AI 발생 차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협조를 받아 철새 분변의 오염이 가장 우려되는 미호천과 백곡천 제방을 살수차 2대, 광역방제기1대 등을 동원해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금농장, 소류지에 대해서는 진천군과 축협 소독차량, 소독용 드론 등을 활용해 적시 소독을 실시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들이 휴지기제 참여 농가를 제외한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을 1대1 전담해 농장 진입전 차량이 3회 이상 소독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등 병원균이 농장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송 군수는 "AI는 조그만 틈이 커다란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철새가 북방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3월말까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하천에서의 낚시행위를 자제해 주시고 가금농가는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14년 15건, 2015년 3건, 2016년 26건의 AI가 발생해 약 167만수의 가금류를 살처분 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약 2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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