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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첨단산업 중심지 향해 한 걸음

23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서 받아
상반기 내 구체적인 시행계획 마련
첫 '방사광가속기 구축 실무행정협의회'도 개최

  • 웹출고시간2021.02.23 18:34:49
  • 최종수정2021.02.23 18:34:49

이시종(오른쪽) 지사가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서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 충북'이 한 걸음 더 다가왔다.

23일 충북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에 최종 지정되는 한편, 성공적인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첫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서를 받았다.

충북에서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앞서 산업부 소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3개 산업단지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도와 산업부는 이번 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같은 날 충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주시는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실무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23일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실무행정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기관별 부서 과장급 실무책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부지조성 추진현황 △기반시설 구축 추진현황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중 △부지조성 완료 △방사광가속기 지원조례 제정 △가속기 구축 전문 인력양성 국비 확보를 약속했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고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출연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오는 4월까지 이뤄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진행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시종 지사는 "미래 이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특화단지를 차세대 R&D 거점으로 육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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