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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칼날 감사…24억9천만원 예산절감

시설공사·물품·용역계약 등 151건 심사

  • 웹출고시간2021.02.23 18:08:37
  • 최종수정2021.02.23 18:08:3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본청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실시해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151건의 주요사업에서 총 24억9천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계약체결 전, 주요정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찰·계약을 위한 원가계산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적 점검이다.

지난해 충북교육청은 해석상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일상감사 기준과 운영지침을 일부 변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공사 123건, 물품·용역계약 28건 등 총 151건을 심사해 24억9천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 가운데 시설공사 비중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사 원가계산서 재검토, 도면과 규격의 불일치 부분수정 적용, 자재 규격변경 등의 시정조치가 주효했다.

유수남 감사관은 "일상감사를 통해 사업시행 전 오류를 시정하면서 예산낭비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사업부서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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