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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북상 대비 고병원성 AI 방역 '고삐'

충북도, 전통시장 현장점검·공공소독 강화
알 반출 3일 전 사전신고제 운영

  • 웹출고시간2021.02.23 17:13:31
  • 최종수정2021.02.23 17:13:31
[충북일보] 이달 말부터 3월까지 월동을 마친 철새들의 본격적인 북상이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고삐를 쥐고 있다.

충북도는 철새 북상 시 중부권을 경유하며 일시적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봄 영농철 농경지 출입 빈도 증가할 것으로 AI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오리류와 일반 가금을 혼합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의 경우 방역 강화를 위해 가능한 자율도태를 유도한다.

사육 농장은 잔반 급여와 방사 사육을 전면 금지한다.

전통시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살아있는 가금류 판매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 감시를 강화한다.

가금사육과 경작을 겸업하는 농가에는 되도록 축사 내 농기계 반입을 금지하고 영농활동 후 농가 복귀 전 농기계와 신발 소독 등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농경지와 인접한 축사 밀집 지역에 대한 공공 소독도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 간 소모임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축사별 전용 장화와 덧신 갈아신기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올해 가장 취약 축종인 산란 가금 농가는 주 1~2회로 알 반출을 제한하고, 출하 시 공무원 입회, 알 반출 3일 전 사전신고, 알 수집 차량 농장 진입 금지(환적 형태로 반출) 등 출입 절차를 연장 및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매일 일제 소독을 독려하고 겨울철 농장 내·외부 해빙 과정에서 수분이 많은 곳은 생석회를 살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축사 출입 시 덧신 착용, 외출 후 농장 출입 요령 등 표준행동요령을 준수해 막바지 AI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모든 농장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발생일 지난해 12월 7일)을 시작으로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지난해 12월 22일)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1월 5일)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1월 13일) △음성군 생극면 산란계 농장(1월 18일) △충주시 동량면 종오리 농장(2월 2일) △괴산군 장연면 종오리 농장(2월 5일) △음성군 원남면 종오리 농장(2월 9일)△괴산군 소수면 종오리 농장(2월 17일) 등 9곳이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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