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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선택형 2022 수능 전략 수립

22~25일 도내 일반고 교과부장 협의회
대폭 바뀐 대입시험…국어·수학 통합형 전환
독서기반 사고력·자기주도식 학습 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1.02.22 18:16:30
  • 최종수정2021.02.22 18:16:30

충북도내 일반고 국어과 교과부장들이 22일 협의회를 열어 국어수업혁신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대폭 변경된 2022학년도 대입수능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1학년도 새 학년 기본교과 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22일부터 25일까지 충북도내 일반고 고1·2·3학년 국어·수학과 교과부장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어 △2022학년도 달라지는 대입과 선택형 수능에 대한 이해 △국어·수학과 수업혁신 내실화 방향에 대한 토의 △학생들의 사고력과 학업역량을 키우는 수업방향 등 세 가지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어교과 22~23일, 수학교과 24~2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틀씩 진행된다.

협의회에는 청주시 평준화고 19곳, 청주시 비평준화고·특목고 10곳, 남부지역16곳, 북부지역 13곳이 4개 권역별로 나눠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단위학교의 국어·수학과 교육과정, 수업, 평가, 진학을 연계할 수 있는 총체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부가 지난 2019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대한 분석 결과와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들은 문과·이과 구분 없는 '통합형'으로 2022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다.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는 인문·자연계열 구분이 사라진다.

수능 EBS 연계율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바뀐다. 국어·수학·탐구는 상대평가이지만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변경된다.

국어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중 1개 과목이 필수 선택과목으로 전환된다.

수학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필수 선택해야 한다.

국어영역에서 학생들이 70%에서 50%로 낮아진 EBS 연계율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과목은 문학이다. 20%의 연계율 하락으로 수험생들의 학습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독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업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학업역량을 기를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 교과부장들이 해당 과목수업을 진단해 보고, 다양한 수업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임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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