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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다솜고, 신입생 비대면 예비학교 운영

한국 문화 낯선 이주배경 청소년 위해

  • 웹출고시간2021.02.18 11:20:26
  • 최종수정2021.02.18 11:20:26
[충북일보]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2021학년도 제10회 입학 예비신입생 45명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안전하게 하나 되는 다솜인'이라는 주제로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 비대면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솜고는 아직 한국 교육환경에 낯선 중도입국 학생들이 공교육으로 안정된 진입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결혼이나 취업으로 한국에 와서 살게 된 부모를 따라 뒤늦게 입국해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비해 한국 문화와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다솜고 예비학교는 3년간 함께 생활하게 될 7개 국가 신입생들의 첫 만남으로 13개 국가 선배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의 시작이다.

전체 일정 1박2일의 예비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수준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한다.

입학 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자료를 활용한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안내를 실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Plant설비과에 입학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SHAROFIDDINOV ABROR(아브로르, 2017년 한국 입국) 학생은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기술도 열심히 익혀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기옥 교장은 "신입생 45명을 크게 환영한다"며 "3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여 학생들이 사회적 격차 없이 성장하고 한국어 능력과 국가자격증 취득을 통해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예비 신입생 45명은 오는 3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다솜고 1학년이 될 예정이며 Computer기계과, Plant설비과, Smart전기과의 3개 학과로 운영되며 전체 정원은 135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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