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축협, 퇴비유통 운영장비 지원

3월 시행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비

  • 웹출고시간2021.02.17 17:44:36
  • 최종수정2021.02.17 17:44:36

유인종(왼쪽부터)청주축협 조합장, 주창종 청주시청 축산과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이 퇴비유통 운영장비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충북일보] 청주축협은 지난 16일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청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주창종 청주시청 축산과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장비 전달식을 가졌다.

장비는 굴삭기 4대, 암롤트럭 1대, 퇴비살포기 2대이며 국비·지방비 1억3천900만 원, 농협중앙회 1억1천300만 원, 청주축협 1억800만 원 총 3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2020년 3월 시행해 1년의 계도기간을 가진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오는 3월 25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퇴비처리 장비가 부족한 한우 99두 이하의 중소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비부숙도는 퇴비로 활용할 축산분뇨의 발효정도를 말하며 부숙도가 낮을수록 토양오염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3월 25일 부터는 농가에서 퇴비를 반출할 경우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금차 지원한 장비를 통해 농가에서는 가축퇴비의 교반(휘저어 섞다)작업 등을 원활히 할 수 있어 부숙도를 높일 수 있다.

청주축협은 지난 1년간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농가주도형 퇴비유통전문조직'을 만들고 장비구입, 농가 시범운영 및 전수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축사환경개선, 냄새저감 활동 등을 통해 청정축산환경을 적극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