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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17일 전국 공급 개시

치료의료기관 신청 땐 즉시 공급
충북 도내 4곳, 사용여부 논의 중

  • 웹출고시간2021.02.17 17:36:06
  • 최종수정2021.02.17 17:36:06
[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이날 현재까지 충북 도내 코로나19 지정 치료의료기관 4곳 가운데 공급 신청을 한 곳은 없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을 기해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접수 첫 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본격 공급에 돌입했다.

렉키로나의 국내공급은 셀트리온 항체의약품 국내공급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이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의약품 불출 후 약품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각 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는 4곳(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오송 베스티안병원)의 코로나19 지정 치료의료기관이 있다. 이들 의료기관은 현재까지 셀트리온에 공급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각 의료기관별로 사용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홍규·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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