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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기센터, 한파 급습 복숭아 피해 발생 우려

철저한 관리 당부
가지치기시 꽃눈 1.5~2배 더 남겨야

  • 웹출고시간2021.02.17 10:54:01
  • 최종수정2021.02.17 10:54:01
[충북일보] 보은군은 1월 초 전국적인 기습 한파에 이어 기온이 영하 18~영하 20도로 떨어지는 2월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복숭아 농가에 피해방지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는 어린나무와 내한성이 약한 품종 위주로 꽃눈이 어는 피해가 발생했고, 일부 농가에서 가지와 원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2월에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눈이나 가지를 칼로 잘라 갈변 증상이 관찰될 경우 가지치기를 할 때 꽃눈을 평소보다 1.5~2배 남기고, 2~3월 중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가지치기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복숭아나무 원줄기 동해 피해는 주로 3~4월 이후 껍질이 터지는 형태로 나타나며 피해 의심 나무에 노끈이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나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지가 갈변된 복숭아나무는 4월께 갈변 부위가 발효되면서 피해부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3일 이내에 갈변 부위껍질을 얇게 벗겨 제거해 줘야 한다.

홍은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의 피해 정도는 싹이 돋은 이후 판단 가능하다"며 "피해가 의심되는 농가에서는 자주 나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제때 조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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