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의회 '탄소중립·그린뉴딜특위' 꾸린다

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원안 의결
15명 구성… 1년간 거버넌스 구축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21.02.16 18:15:52
  • 최종수정2021.02.16 18:15:52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향후 1년간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16일 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결의안은 청주지역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는 오는 26일 위원장·부위원장 각 1명씩과 위원 13명 등 모두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활동기간은 본회의에서 의결된 날부터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다.

주요 활동사항은 △청주형 탄소중립·그린뉴딜 종합계획 추진에 관한 사항 △시와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대응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 관련 법령 정비안 마련 및 건의 △탄소중립·그린뉴딜 관련 조례 제·개정안 마련 및 안건 심사 △민관정산학 거버넌스 구축 △그 밖에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 정책개발을 위한 활동 등이다.

이를 통해 청주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한 뒤 오는 2025년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량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9월 24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시는 협의회와 함께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연구와 제도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 발굴,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간 공동대응·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 지구적 흐름 속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정비(조례포함)와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공공부문의 과감한 혁신은 물론 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수적인 만큼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의 범위는 시정 전반에 걸쳐있고 해당 업무도 여러 부서에 산재해있는 만큼 의회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과 정책대안 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