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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충북도내서 화재 등 사고 잇따라…2명 숨지고 수천만원 피해

폐기물 업체 화재 등 피해 속출
실족사 등 사망사고도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02.14 14:25:52
  • 최종수정2021.02.14 14:26:01
[충북일보] 설 연휴(11~14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수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새벽 3시57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작업동 일부와 폐기물 250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18분께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한 매실밭에서는 농부산물 소각과정 중 불이 옮겨붙어 매실밭 300여㎡가 소실되기도 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A(63)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5분에도 옥천군 군서면 원전리의 한 야산에서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30여분 만에 꺼졌다.

설 당일인 지난 12일 오전 11시35분께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의 한 양계장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오골계 1천여마리가 폐사하고, 양계장 110㎡가 타 57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풍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3일 오후 3시27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한 하천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배낭을 메고, 장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이나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자는 경찰에 "물고기를 잡으러 왔는데 남성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29분께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인근 호수에서도 B(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소담악 트레킹 코스를 방문한 등산객은 숨진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 아내와 함께 등산을 위해 부소담악을 방문한 뒤 혼자 절벽 인근을 걷다 사라져 신고가 된 상태였다.

12일 오후 2시27분께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의 한 도로에서는 C(51)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갓길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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