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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도 '승강기산업 육성 조례' 제정

충북도에 이어 두 번째

  • 웹출고시간2021.02.14 13:12:21
  • 최종수정2021.02.14 13:12:21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한 충주시가 승강기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충주시의회는 홍진옥 의원(국민의힘·충주 다)이 대표 발의한 '충주시 승강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원안대로 의결해 시 집행부로 이송했다.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충주시장의 공포로 발효하는 이 조례는 충주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승강기 산업의 육성과 지원,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의무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의회가 제정한 '충청북도 승강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비슷하지만 시의회는 시가 승강기 산업 관련 행사 개최와 국내외 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조문을 추가했다.

조례는 시가 승강기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기반시설조성과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에 적극 노력하도록 규정했다.

승강기 산업체 유치와 육성,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관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전문인력 교육훈련, 관련 행사 개최와 교류협력 지원 등에 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승강기산업육성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2025년까지 한시 기구로 설치할 위원회는 승강기 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승강기 산업 육성 정책 전반을 자문하게 된다.

경기 이천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2019년 5월 2일 이사회에서 충주 이전을 결정했다.

충주 제5 산업단지 17만여㎡ 용지에 약 2천500억 원을 들여 공장과 사옥을 신축 중이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의 협력사인 ㈜이엠텍, ㈜위더스, ㈜신송기계, 송암철강㈜ 등이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반 이전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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