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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10일부터 총파업…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 돌입…설 연휴 혼잡·혼란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1.02.09 17:56:08
  • 최종수정2021.02.09 17:56:08
[충북일보]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9일 통행료 수납원들이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항래 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파업으로 인해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금 수납원들의 총파업 시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 중이다.

도로공사서비스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뒤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 무게와 관계없이 화물차도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해야 한다.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만 운영됨에 따라 일부 요금소에서는 혼잡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서비스 사측과 노측은 임금, 복리후생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사업 이관, 한국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노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더욱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노조가 조속히 총파업을 철회하고,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 합리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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