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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마을배움터 정산방식 간소화

지출품의·지출결의 의무규정 삭제
충북교육청 운영내실·저변확대 길라잡이 마련
교육공동체·학부모·지역민에게 배포

  • 웹출고시간2021.02.09 16:25:23
  • 최종수정2021.02.09 16:25:23
[충북일보] 그동안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충북행복교육지구 마을배움터 정산방식이 간소화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행복교육지구 저변 확대와 마을배움터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을배움터 정산방식을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충북행복교육지구 마을배움터 운영 길라잡이'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길라잡이'는 충북행복교육지구 정책의 이해, 마을배움터 공모와 교육활동준비, 마을배움터 안전관리와 행정처리 등 마을배움터를 운영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길라잡이는 업무담당자 또는 기존 마을배움터 운영 경험이 있는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도내 교원·학부모·지역민에게도 배포된다. 충북마을교육공동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길라잡이는 중점사용내용, 용어정의 등 충북행복교육지구 2.0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마을배움터 운영을 희망하는 공동체의 단체 설립, 계획서 수립 방법 등 민간공모사업 방법도 제시됐다.

내실 있는 마을배움터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행정처리 관련 사항도 정리돼 있다. 운영에 필요한 서식, 충북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조례 등 마을배움터 운영에 필요한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제기해 왔던 복잡한 마을배움터 정산방식을 간소화했다.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출품의, 지출결의 등 의무화 규정을 삭제했다.

도교육청은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게 해당 내용을 수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이 서로 개방·공유를 통해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마을배움터 운영 길라잡이가 기존에 참여하던 공동체뿐만 아니라 마을배움터 운영에 관심 있는 교육공동체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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