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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체감경기·자금사정 '전년보다 악화'

청주상공회의소, 도내 330개 업체 조사
체감경기 악화 57.2%… 전년비 7.6%p ↑요-자금사정 악화 44.3%… 전년비 5.6%p ↑
"유동성 확보 위한 특단의 지원조치 필요"

  • 웹출고시간2021.02.07 19:36:51
  • 최종수정2021.02.07 19:36:51
[충북일보] 충북 도내 업체들의 설 명절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20일~29일 도내 330개사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설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이다.

지난해 설 명절 대비 체감경기에 대해 '악화'라고 응답한 비율은 57.2%로 전년대비 7.6%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매우악화'라고 답한 비율은 18.3%로 전년보다 10.3%p 증가했다. '다소악화'는 38.9%로 전년보다 2.7%p 감소했다.

'전년과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37.4%로 전년보다 7.9%p 감소했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3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수침체(30.2%)', '주52시간제(13.2%)' 등의 순이다.

자금사정도 전년보다 악화됐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율은 44.3%로 전년대비 5.6%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매우악화'는 12.2%로 전년보다 7.1%p 증가했다. '다소악화'는 32.1%로 전년보다 1.5%p 감소했다.

'전년과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47.3%로 전년보다 8.2%p 감소했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경기부진으로 인한 판매부진(72.9%)', '원부자재가 상승(14.3%)' 등을 꼽았다.

명절기간 휴무일수는 '4일(64.9%)'에 이어 '1~3일(29.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44.3%는 '납기준수(75.9%)'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을 가동하는 업체 비율은 전년보다 15.1%p 증가했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1.8%p 감소한 53.4%를 기록했다.

'정기상여금(85.7%)' 형태와 '기본급 대비 0~50%(48.6%)'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3.1%p 증가한 89.3%다. 대부분이 '식품(41.9%)'과 '생활용품(3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지난 설 명절 대비 체감경기와 자금사정 모두 악화 전망이 증가했고, 상여금 지급이 큰 폭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인만큼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맞아 기업들의 유동성이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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