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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장연면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음성 5곳, 충주 1곳 이어 올겨울 충북 7번째 발생
도, 괴산군 전역 가금농장 7일간 이동제한
8~10일 도내 종오리 농장 12곳 일제검사 실시

  • 웹출고시간2021.02.06 15:55:50
  • 최종수정2021.02.06 15:55:50
[충북일보] 6일 괴산군 장연면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 산란율 감소로 인한 AI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괴산군에 신고했다.

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는 'H5N8형'으로 지난해 12월 7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올겨울 도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것과 같다.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1만5천 마리) 살처분을 완료한 도는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농가(2곳, 4만2천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괴산군 전 지역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6~12일)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3~10㎞ 방역대 내 가금농가 15곳(47만8천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지속하고 오는 7일까지 정밀검사를 추진한다.

도는 최근 연이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종오리농장 알운반차량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6~8일 48시간 도내 종오리 알운반 전 차량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운행중지 기간 차량 내·외부를 일제 세척·소독토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 기간 이전(8~10일) 도내 종오리 전 농가(12곳)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통해 추가 잠재된 감염 여부를 파악하겠다"며 "더 이상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농장 종사자를 비롯해 외부 방문자들은 축사 출입 전 반드시 소독을 거치고 축사 간 이동 시에도 전용장화와 덧신을 교체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내에서는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발생일 지난해 12월 7일)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지난해 12월 22일)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1월 5일)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1월 13일) △음성군 생극면 산란계 농장(1월 18일) △충주 종오리 농장(2월 2일)이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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