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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창사이래 매출 첫 5조원 돌파

2020년 연결기준 5조3천억원 '사상 최대'
글로벌 부문 견인… 전자담배도 성장

  • 웹출고시간2021.02.04 17:24:23
  • 최종수정2021.02.04 17:24:23

KT&G가 창사 이래 최대이자 최초로 연결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3개년 KT&G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주당배당금 변화 추이 그래프.

[충북일보] KT&G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

KT&G는 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5조3천16억 원, 영업이익은 1조4천824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글로벌 부문이 견인했다.

KT&G는 지난해 초 중동 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천억 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의 수출이 회복되고,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PMI를 통한 러시아·일본 등 전자담배 수출도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KT&G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23개국을 신규 개척, 총 진출국은 103개에 이른다.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하여 카메룬, 이스라엘, 과테말라 등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국내 궐련담배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시장 등의 위축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을 기록했다.

KT&G의 연간 국내 궐련 판매량은 416억 개비로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점유율은 64.0%를 기록해 국내 궐련 시장 'No.1'의 자리를 지켰다.

전자담배 사업 부문도 지속성장했다.

국내 '릴' 기기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34.3%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해 '릴 솔리드 2.0',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을 방어했다.

부동산 부문 역시 수원 개발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천5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KT&G는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 주당배당금을 지난해 4천400원보다 9.1% 인상된 4천8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속에서도 해외담배·부동산사업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내수시장 방어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KT&G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 1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으며 2002년 민영화를 거쳐 KT&G로 사명이 정해졌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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