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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인가…"입춘보다 빨라진 개구리 출현

지난 1월 23·27일 각각 발견
이달 3일에도 북방산 관찰돼

  • 웹출고시간2021.02.04 17:26:53
  • 최종수정2021.02.04 17:26:53

지난 1월 23일 청주 산남생태공원에서 발견된 한국산개구리.

[충북일보] 청주시 산남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개구리 산란이 발견됐다.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3일)보다 빠른 시기다.

시는 산남생태공원(두꺼비쉼터)에서 지난 1월 23일 한국산개구리 성체 2개체를, 같은 달 27일 북방산개구리 성체 1개체를 각각 발견했다. 다랭이논에서는 한국산개구리 난괴 1덩이가 발견됐다.

배가 불룩한 북방산개구리는 지난 3일 맹꽁이생태공원에서도 발견돼 연이은 산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는 양서류의 빨라진 산란 시기에 맞춰 지난 1월부터 공원 청소와 습지 청소를 진행하고, 산란지 관리를 위한 물 대기도 시작했다.

산란 시기에 맞춰 양서류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거울못·도롱뇽못 등 7개 구역으로 구분해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올해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채용,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환경조사지침을 참고해 생태공원 내 양서류와 식생 등 전문성 있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이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를 생태전문기관의 검수를 받아 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 축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채용한 만큼 전문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유용한 자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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