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전역 가금산물 제주도 반입 전면 금지

충주 동량면 종오리 농장 AI 발생에 빗장
3㎞ 내 농장 5곳 12만2천마리 오늘까지 살처분

  • 웹출고시간2021.02.04 17:53:50
  • 최종수정2021.02.04 17:53:50
[충북일보] 올겨울 음성에 집중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주에서 발생하자 충북 전역에서 생산된 가금산물의 제주도 반입이 금지됐다.

제주도는 4일부터 충북 전 지역의 가금산물(고기, 식용란, 종란,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 금지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2일 충주시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충북지역 가금산물에 대한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이 음성지역에 국한되자 지난달 18일부터 충주와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에 대해서는 반입을 허용했다.

그러나 충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다시 전면 금지조치를 내렸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타 시·도 발생상황과 역학사항 등을 고려해 반입금지 지역에 대한 확대 및 제한적 해제 등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충주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던 오리 7천3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해당 농장과 반경 3㎞ 내에 있는 가금농장 5곳(산란계 1, 육계 1, 토종닭 2, 오골계 1)에서 사육 중인 12만2천 마리에 대해서는 5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겨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 6곳과 인근 3㎞ 내 있던 농장을 포함해 살처분이 진행된 농장은 모두 32곳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감곡면 종오리농장(지난해 12월 22일), 삼성면 종오리농장(1월 5일), 대소면 산란계농장(1월 13일), 생극면 산란계농장(1월 18일), 충주시 동량면 종오리농장(2월 2일)이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운동을 추진, 가용 소독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