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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문화예술 행사 기지개

청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1년… 다양한 콘텐츠 마련
올 가을 공예비엔날레·초정약수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21.02.03 17:53:26
  • 최종수정2021.02.03 17:53:26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1년을 맞은 올해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는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기록문화도시 청주' △도심 곳곳 음악이 넘쳐흐르는 '버스킹의 도시 청주' △오랜 시간의 기억이 스며있는 '역사도시 청주' △우리 모두 예술인! '문화예술터 청주'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공예도시 청주'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다.

우선 문화도시 첫 해 성과를 바탕으로 3대 목표 17개 사업을 추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주도의 맞춤형·자율적 문화사업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충북을 넘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버스킹)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 거리공연(버스킹)이 연중 계속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거리공연가 모집을 시작으로 5~10월 약 66회에 걸쳐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유산 학술조사, 시민 모두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활용사업에는 77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문화재 활용사업은 △2021 청주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정북동토성 마한의 꿈' △'세상을 보는 철학 플랫폼' △전통산사 활용'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 △향교서원 활용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청주향교' △'www.신항서원 인문신호' △문화유산 교육인 '탐나는 청주-삼국시대 청주이야기' 등이다.

옛 연초제조창의 방치된 담뱃잎 보관창고인 동부창고는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해 문화예술활동 거점 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를 대표하는 국제 행사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11회의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쌓아온 20여 년의 견고한 국제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들과 화상통화 등 활발하고도 긴밀한 온라인 소통을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비엔날레를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오는 10월 15~17일 3일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존 형식 외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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