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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중부고속道 확장 경제성 재평가 나온다

오송3산단 조성·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효과
新 수요 발생 타당성 재조사 통과 무난
노후 포장면 개량 등 리모델링 사업 병행
올해 실시설계 착수 ·내년 착공 가시화

  • 웹출고시간2021.02.03 21:01:01
  • 최종수정2021.02.03 21:01:01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리모델링 및 확장(서청주~증평) 구간 노선.

[충북일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15.8㎞) 확장사업의 경제성를 재평가한 결과가 이달 중 나온다.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경제성이 한층 높아져 연말 착공을 앞둔 남이~호법 구간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된다.

이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신성동(서청주IC)~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증평IC)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기존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히는 것이다. 설계속도는 시속 120㎞다.

'경제대동맥'으로 불리며 충북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당초 호법JCT~음성IC~진천IC~오창IC~ 남이JCT까지 78.5㎞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 2001년부터 세 차례에 걸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사업 적합성 판정(1.261, 1.03, 1.63)을 받고 2007년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지만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이 발표되며 중단됐다.

그후 2015년 11월 국토부가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 동시에 추진하기로 발표하면서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2018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20억 원(국비 8억, 도로공사 12억)을 확보했으나 확장 가능 구간은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된 서청주~증평 구간(1.16)뿐이었다.

나머지 호법JCT~증평IC, 서청주~남이 구간은 제외됐다.

확장 사업에서 제척됐던 잔여구간(62.7㎞)은 중부고속도로 개통(1987년 12월 3일) 후 공용기간이 길어지면서 리모델링이 결정됐다.

노후 포장면 전면 개량, 가드레일·교량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 리모델링에 드는 사업비는 782억 원이며 현재 연말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사업은 지난해 7월 진해된 타당성 재조사 중간점검회의에서 경제성 타당성조사, 즉 비용대비 편익(B/C) 값이 낮게 나왔지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추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달 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오송3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새롭게 발생할 수요를 반영한 결과가 이달 중 나오면 3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거쳐 타당성 재조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타당성재조사와 함께 진행중인 기본설계가 4월 마무리된다고 보면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선 2022년 정부예산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오송3국가산단 조성으로 통행량 증가가 예상돼 경제성을 다시 평가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부고속도로는 충북과 경기 지역 산단과 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도로 환경이 개선되면 물류통행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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