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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 본격화

제천~영월 예타 끝내고 타당성조사 대상 포함
세종~청주 의견 수렴 완료… 경부고속도 연계
건설업계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폭 상향해야"

  • 웹출고시간2021.02.03 18:13:24
  • 최종수정2021.02.03 18:13:24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에서 대형 고속도로 건설사업 2건이 본격 추진된다.

제천시 금성면에서 강원 영월군 간 29.0㎞에 달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와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 간 19.2㎞에 이르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신수도권벨트로 성장하고 있는 충청권의 핵심 SOC 인프라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연계할 수 있는 충북 북부권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이다.

충북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제천~영월 고속도로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6축 중 아직 구축되지 않은 제천~삼척의 일부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1조1천955억 원 규모다.

현재 제천까지 연결된 고속도로 종점을 강원도 영월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에 타당성조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영월 구간의 주변 지역은 풍부한 관광자원 등으로 주말이나 휴가철 교통량이 평소 대비 14~35% 많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역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예타를 면제받은 사업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현재 의견수렴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총 사업비 9천731억 원 규모의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세종시 연서면~청주시 남이면 간 19.2㎞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될 수 있다.

지역 건설업계는 충북에서 시행되는 대형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설계단계부터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대형 건설공사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 의무참여 비율을 최대 49%까지 끌어 올려놓았지만, 국가발주 사업의 경우 지자체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 소재 중견 건설사의 A대표는 본보 통화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소재 대형 건설업체가 대형 건설공사를 독식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구조로는 대형 토목공사를 통한 뉴딜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정부 당국은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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