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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기적' 소중한 생명 구한 4명의 의인들

서부소방, 하트&브레인세이버 전달

  • 웹출고시간2021.02.02 17:31:17
  • 최종수정2021.02.02 17:31:17

(왼쪽부터)이미소 소방사, 박원진씨, 김상진 청주서부소방서장, 정신영씨, 김수현 소방장이 2일 청주서부소방서에서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 전달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과 구급대원 등 4명에게 '2021년도 1분기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정지 상태의 환자를 응급처치로 되살려낸 사람에게, '브레인세이버'는 병원 도착 전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신속·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각각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시민은 정신영(24)·박원진(52)씨, 구급대원은 김수현(여·41) 소방장과 이미소(여·26) 소방사다.

정신영씨는 지난해 9월 집에서 아버지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것을 발견, 신속히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 안내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아버지의 생명을 구했다.

박원진씨는 같은해 11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도로에서 행인이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정차한 뒤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해 환자를 살렸다.

올해 16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인 김수현 소방장은 지난해 10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던 시민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유일하게 브레인세이버를 받은 이미소 소방사는 마비 증세가 있는 60대 환자를 처치하던 중 급성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신속한 판단으로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에 환자를 이송해 후유증 없이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이들이 받는 하트&브레인세이버는 어느 상보다 명예로운 상"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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