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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충북 철도망 확충 …국가균형발전 충분히 고려 검토"

이시종 지사, 변재일·도종환·이장섭·임호선 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장 등과 면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 등 반영 건의

  • 웹출고시간2021.02.02 16:56:25
  • 최종수정2021.02.02 18:12:49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등이 2일 오전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충북 철도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최충진 청주시의장.

[충북일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지역 철도 현안에 대해 "철도 이용자의 편의와 철도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변창흠 장관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도종환·이장섭·임호선 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장을 만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강호축 구축 완성을 위한 오송연결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지선 등 충북 철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확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국토부에 반영 필요성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효율적 수단으로 급부상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사업"이라며 "청주~대전~세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노선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섭 의원은 "충북선은 청주 시내에서 7㎞ 가까이 떨어져 하루 평균 이용자가 19명에 불과해 청주는 사실상 철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서 85만 청주시민들의 철도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충청권 완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망이 전제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건설비와 운영비를 추가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임호선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진천과 음성에 혁신도시가 조성돼 있는데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정주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혁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수도권내륙선 및 중부내륙선 지선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내륙선의 경우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철도 수혜지역 확대로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선 지선은 과부하 된 경부선의 수요를 분담하고 오는 2022년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기능을 강화해 국가철도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수도권내륙선과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변 장관은 "광역철도에 대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철도 이용자의 편의와 철도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등의 인근에 철도가 없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철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김동민·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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