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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보건소 '6년 더부살이' 끝낸다

시, 현 흥덕구청사로 리모델링 이전… 내년 2월 착공
함께 이전 예정이던 시설관리공단은 별도 신축 가닥

  • 웹출고시간2021.02.01 21:09:02
  • 최종수정2021.02.01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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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5월 흥덕구청사 준공·이전 계획에 따라 기존 구청사가 위치한 흥덕구 대농로 88 부지로 흥덕보건소 리모델링 이전을 추진한다.

흥덕보건소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6년간 보건소 독립 건물 없이 상당구 수동과 강서보건지소(흥덕구 비하동) 일부 시설, 민간시설을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면서 흥덕구 주민들은 보건사업별로 시설을 다르게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예산 68억 원(국·도비 12억, 시비 56억)을 들여 부지면적 2만2천367㎡, 연면적 6천216㎡ 규모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증축하는 별동(195㎡)은 선별진료소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흥덕보건소 청사는 오는 3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내년 1월 공사 전 계약심사를 거쳐 2월 착공 예정이다.

이전하는 건물엔 일반 진료실 외에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심뇌혈관예방실, 금연상담실, 영양실, 운동실, 조리실습실 등과 태아부터 어린이까지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어린이친화보건소,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등이 배치된다.

아울러 별동의 선별진료소는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함께 이전 예정이었던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별도의 부지를 선정해 새로 신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는 청주시설관리공단 신축사업 역시 올해 계획안을 세워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 흥덕구청사 자리로 이전할 경우 장소가 협소해 부분 이전보다는 신축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시는 현재 종합운동장 내 부지 등 2곳의 장소를 염두에 두고 설립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 후 숙원사업이던 흥덕보건소 청사 이전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경우 매년 업무가 크게 늘고 있어 새로운 청사 건립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늦어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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